Ⅱ. 주장과 근거 — 비접촉 기술 + 물리적 포획 + 국제 규제 강화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
1. 이온 빔 셰퍼드(IBS) — 플라즈마를 이용한 비접촉 기술
- 이온 엔진 안에서 제논(Xe) 가스를 이온화시키고, 강한 전압으로 가속해 플라즈마 빔 형태로 발사한다.
- 이온만 쏘면 위성 자체 전하 때문에 다시 끌려올 수 있어서, 중성화기를 함께 써서 전자도 방출해 중성 빔을 만든다.
- 플라즈마는 퍼지기 쉬워서 전자기 코일로 빔을 한 방향으로 모아 파편에 정확히 전달한다.
- 제논을 쓰는 이유는 원자가 무거워서 운동량 전달이 잘 되고, 이온화가 쉬우며 액체로 압축해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.
- 빔을 쏠 때 생기는 반작용을 막기 위해 우주선 뒤쪽에 반대 방향 추진기를 따로 달아야 한다.
- 파편을 서서히 대기권 쪽으로 밀어 소각하거나, 충돌 위험이 낮은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.
- 파편 제거 비용보다 위성이 충돌로 망가졌을 때의 손실이 훨씬 크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다.
2. 와전류 제동 — 자기력을 이용한 비접촉 감속 기술
- 초전도 전자석이 만드는 자기장이 알루미늄 같은 금속 파편을 통과할 때, 전자기 유도 원리에 따라 파편 안에 와전류가 생긴다.
- 와전류란 금속 주변 자기장이 변할 때 금속 내부에 소용돌이처럼 흐르는 전류인데, 이 전류가 저항력을 만들어 파편의 움직임을 방해한다.
- 빠르게 회전하는 파편에 자기장을 쏘면 저항력이 생겨 운동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속도가 느려진다.
- 속도가 줄어든 파편은 안전하게 수거하거나 대기권으로 자연스럽게 진입시켜 소각할 수 있다.
- 이온 빔과 함께 쓰면 더 효과적이다. 와전류 제동으로 대형 파편을 먼저 감속시킨 뒤, 이온 빔으로 정밀하게 궤도를 조정하는 방식이다.